<김세운재즈챔버 ☆ 선경> 공연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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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 친한 동생이 더블베이스 연주자로 참여하고 있길래 공연도 흥미가 가서 오랜만에 공연도 보고 사진도 몇 장 찍어볼 겸 미리 사진 촬영 허가를 받고 공연을 즐기러 다녀왔습니다.

동네에 친한 택환형님과 아내,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이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서귀포시에서 제주시 월평동까지 먼 길을 달려갔더랬죠. 참 좋았습니다.

첫 인상은 생각보다는 작아보였던 호은아트센터였는데 공연장에 들어서니 이상하게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거에요.

이상하죠. 보통은 작은 공연장에 가면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먼저 오는데…

아무튼 그렇게 더블베이스 연주자 동생과 인사를 하고 공연을 감상했습니다.

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좋았어요. 너무 행복했습니다.

클래식과 재즈, 그리고 포크 그 어디쯤인가에서 만난다는 김세운 재즈챔버의 피아니스트 김세운 음악가의 설명처럼 딱 맞는 조화가 정말 아름다웠던 공연이었습니다.

집에 오는 길은 아쉬웠다기보다 서로들 너무 좋아서 공연 이야기로 조금 흥분된 톤이 가득했던 차 안이었습니다.

오는 길에 느꼈던 이야기를 몇 줄 남기고 사진도 몇 장 올려봅니다.


모두의 마음 곁에 잠깐 봄과 가을이 앉아있다가

쓸쓸하게 빈자리만 남겼던 겨울이 인사하니

안개가 가득한 물안경을 쓴 채 서귀포로 돌아오는 길은

그래도 길 잃어버리지 말라고

음률처럼 빨갛고 파란 안개등이 춤을 추었다

2024.07.07. sun 7 PM

호은아트센터 (제주시 월평9길 2-19)

Vocal. Guitar 선경

Piano 김세운

Flute 차지훈

Violin 강슬기. 고미희

Viola 강태영

Cello 박소현

Double bass 박수현

Drums 유성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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